다음 TFT 세트를 코앞에 두고 Riot이 개발자 블로그를 올렸다. 이전 세트를 돌아보며 뭐가 잘 됐고 뭐가 삐끗했는지 솔직하게 짚고, 앞으로 게임을 어떻게 고쳐나갈지 이야기하는 글이다. 요점을 정리해봤다.
변동성과 새로움
드래곤랜즈는 유닛 디자인에서 리프린트를 줄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변동성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Riot은 이걸 앞으로 특성(trait)과 기존 시스템에 더 다양한 트위스트를 얹는 방식으로 메우겠다고 한다.
아이템 시스템의 문제점
이번에 새로 등장한 트레저 드래곤은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해줬지만, 어디까지나 드래곤랜즈 한정의 임시방편이었다. 다음 세트에는 아이템 모루(Item Anvils)가 들어온다. 완성 아이템이나 구성품 중에서 골라 담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패튤라와 엠블럼
이번 세트는 너무 얼빠진(?) 조합들이 난무했다는 게 Riot 자체 평가다. 그래서 앞으로는 게임 흐름을 한 방에 뒤집어버리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밸런스를 잡아가겠다고.
오그먼트
이제 와서 없앨 수도 없는 시스템이 된 만큼, Riot은 오그먼트에 재미와 밸런스를 위해 더 많은 리소스와 집중을 쏟겠다고 밝혔다.
다음 세트 계획
앞으로 나오는 시스템, 특성, 챔피언 메커니즘은 팀 빌딩 단계에서 조합 고민을 가로막지 않도록 설계할 거란다. 참고로 2슬롯 챔피언은 조합 빌딩을 방해하는 지름길이었던 탓에 한동안 쉬어간다.
개발진은 드래곤랜즈의 경제 특성 보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초반 게임 흐름을 왜곡한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고, 앞으로는 '캐시아웃' 철학(모아둔 경제력을 한 번에 크게 뿜어내는 방식)을 중심으로 경제 특성을 설계하겠다는 입장이다.
세트 8은 12월 7일, 패치 12.23과 함께 약 2주 뒤에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