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Thieves가 Team Liquid를 3-0으로 깔끔하게 쓸어버렸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강했을까? 세 세트의 조합을 하나씩 뜯어본다.
Rilea2021년 9월 16일에 게시됨
조합 분석 - LCS 결승전
100 Thieves가 Team Liquid를 3-0으로 훑어 지나갔다. 이 압도적인 스윕의 비밀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바로 조합이다. 세 세트의 밴픽을 하나씩 뜯어보자.
1세트
탑: 쉔
정글: 비에고
미드: 르블랑
바텀: 바루스
서포터: 알리스타
CC가 넘쳐나고 이니시 각도도 다양한 조합이다. 바루스가 궁으로 원거리에서 적을 묶어두면, 쉔과 알리스타가 전열에서 쫙 펼쳐서 진입한다. 바루스가 둔탁하다는 약점은 있지만, 쉔과 알리스타의 보호 능력이 그 부족분을 충분히 메꿔준다. 르블랑은 CC에 걸린 적을 기동성으로 빠르게 쫓아가 마무리하고, 비에고는 그 미친 리셋 잠재력 덕분에 LCS 플레이오프 내내 최상위 티어로 군림했다.
2세트
탑: 레넥톤
정글: 비에고
미드: 오리아나
바텀: 진
서포터: 알리스타
두 챔피언을 그대로 들고 왔지만, 미드에서 르블랑 대신 오리아나를 픽하면서 조합의 방향이 달라진다. 오리아나는 극도로 안정적인 미드 라이너고, 궁 하나로 팀파이트 기여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알리스타와 레넥톤은 적 얼굴에 딱 붙어 있을 때 가장 무서운 챔피언들이라, 오리아나의 공을 달고 충격파 난전 콤보를 터뜨리기에 최고의 파트너다. 쉔 대신 레넥톤을 쓰면 ADC가 더 얇아지는데, 그래서 진으로 바꾼 건 영리한 선택이다. 바루스처럼 장거리 CC 딜링이 가능하면서도, 이동속도와 갈포스 세팅 덕분에 훨씬 잘 빠져나올 수 있으니까.
3세트
탑: 갱플랭크
정글: 리 신
미드: 라이즈
바텀: 아펠리오스
서포터: 알리스타
시리즈의 마지막 조합에서 100T는 라이즈와 갱플랭크를 들고 스플릿 푸시 카드를 꺼냈다. 라이즈는 라인을 순식간에 밀어버리고, 궁과 텔레포트로 맵 전체를 누비는 스플릿 푸셔로 완벽하다. 갱플랭크도 라인 정리는 라이즈에 뒤지지 않고, 궁의 글로벌 사거리 덕분에 맵 반대편 팀파이트에도 끼어들 수 있다. 아펠리오스는 바루스와 진처럼 물몸에 기동성도 없는 캐리지만, 알리스타의 보호와 리 신의 궁으로 충분히 지켜낼 수 있다.
요약
100T는 방향이 각기 다른 세 가지 조합을 준비해왔다. 하나는 적을 끊어내고 캐리를 지키는 조합, 하나는 팀파이트 특화, 마지막은 스플릿 푸시. 어떤 스타일로도 이길 수 있었다는 걸 보면, 월즈에 올라가는 이 팀이 얼마나 다면적인 위협인지 짐작할 수 있다.
우리가 제일 기다리던 기능이다. 이제야 말할 수 있어서 솔직히 기쁘다. 클랜(Clans), 드디어 온다. 아이디어는 한 문장이면 충분하다: 당신이 이미 하고 있는 게임들이 뭔가로 쌓여야 하고, 그 쌓임은 이미 같이 플레이하는 사람들과 이뤄져야 한다. 클랜이 대체 뭔가 클랜은 영구적인 팀이다. 이름, 짧은 태그, 직접 디자인한 엠블럼, 그리고 '재정고(treasury)'라는 공유 지갑. 이게 전부다. 진짜로 그게 전부다. 잘할 필요도 없고, 특정 게임만 할 필요도 없고, 일정 짤 필요도 없다. 필요한 건 같이 게임하기 좋아하는 몇 명
솔로랭크 티어표는 승률로 챔피언을 평가한다. 우리는 173개 챔피언 전체를 실제로 번 상금 기준으로 정렬했다. 12개월간 523,950판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에서 벌어들인 $380,308.98. 1~3위는 소라카, 조이, 자르반 4세 — 그리고 ADC는 단 하나도 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