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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12.3 - 챔피언 총정리

Rilea2022년 2월 3일에 게시됨


이번 패치는 군침 도는 변경 사항들을 한꺼번에 들고 왔습니다. 제일 큰 챔피언 변화부터 하나씩 뜯어볼게요.

ADC

12.2 패치에서 세나는 Q에 최소 20% 둔화가 붙는 버프를 받고 최상위 픽으로 올라섰죠. 근데 세나는 원래부터 서폿이자 ADC라는 이중 정체성 때문에 밸런스 조정이 악명 높게 어려운 챔피언입니다. 결국 ADC로서는 너무 강했고, 곧바로 너프를 받았습니다. 세나가 처치한 미니언과 약한 몬스터에서 영혼이 드랍될 확률이 10%에서 2.7%로 뚝 떨어졌어요. 케이틀린 역시 몇 차례의 버프와 치명적 속도(Lethal Tempo) 변경 덕분에 한동안 좋은 픽이었기에 적당한 너프를 받았습니다. 성장 공격력이 줄고 후반 기본 공격력도 낮아졌으며, Q(필트오버 피스메이커)가 2차 대상에게 주는 피해량도 감소했죠. 후반 딜링과 라인 클리어를 겨냥한 변경이지만, 라인에서 여전히 압박감을 주는 위협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리는 라이프트 데뷔 무대에서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그 대가로 너프를 받았습니다. 기본 이동 속도가 감소했고, 완충된 기본 공격 피해량이 줄었으며, 궁극기(번개 폭풍)의 연쇄 번개 피해도 감소했습니다. 다만 연쇄 번개가 이제 치명타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강력했던 트리니티 포스 빌드 대신 치명타 빌드가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겠네요.

미드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단순한 키트, 결박 CC, 전역 궁극기 덕분에 프로 경기와 솔로 랭크 양쪽에서 가장 꾸준한 미드 라이너 중 하나입니다. 프로 경기에서는 딜을 포기하지 않고도 에버포스트나 주냐 같은 유틸리티 아이템을 마구 쌓을 수 있었기에, 유틸리티 빌드와 딜링 빌드 중 하나에 집중하도록 파워가 약간 재분배되었습니다. Q(와일드 카드)의 후반 기본 피해량이 감소하고 AP 계수가 증가했으며, E(쌓인 패)는 초반 공격 속도를 덜 줍니다. 르블랑도 한동안 지배적인 픽이었기에 W(왜곡)의 후반 피해량이 감소했습니다.

코르키는 한동안 상대하기 짜증 나고 압박감 넘치는 챔피언이었습니다. 꾸준한 라인 클리어, 긴 사거리 미사일, 그리고 소포(The Package)가 주는 어마어마한 한타 능력 덕분이죠. 소포는 코르키 키트에서 가장 강력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혼자서 한타를 뒤집거나 핵심 오브젝트에서 적을 밀어낼 수 있으니까요. 이제야 너프를 받았습니다. 첫 번째 소포 도착 시간이 게임 시작 10분으로 늦춰졌고, 재사용 대기시간도 4분에서 5분으로 증가했죠.

아리

리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챔피언 중 하나임에도 아리는 DFG 같은 아이템이 삭제된 이후 최근 메타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애를 먹어왔습니다. 그래서 12.2 패치의 잔나 업데이트에 버금가는 미니 리워크를 받게 되었죠:

  • 패시브(영혼 착취): 미니언/몬스터 9마리를 처치하거나 최근 챔피언 처치 관여 시 아리가 회복
  • Q(빛나는 보주): 피해량 증가, 초반 마나 소모량 약간 감소, 대신 후반 마나 소모량 증가
  • W(여우불): 피해량 증가, 마나 소모량 대폭 감소, 이동 속도 증가 효과 지속시간 연장 — 하지만 지속시간이 절반으로 단축 (5초에서 2.5초)
  • E(매혹의 미소): 피해량 증가, 마나 소모량 감소 — 대신 매혹된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효과 제거
  • 궁극기(영혼 질주): 지속시간 15초로 변경, 챔피언 처치 관여로 패시브를 발동하면 최대 10초까지 연장되고 영혼 질주 충전 1회 추가 획득 (최대 3회 저장)

가장 영향력 큰 변경은 E와 궁극기입니다. 더 이상 E에 맞은 챔피언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그 대가로 한타에서 훨씬 강력해졌고, 궁극기 리셋으로 한타 사이를 유령처럼 누비는 플레이 스타일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정리

이번 패치에서 너프당한 챔피언이 이만큼이나 많습니다. 최상위 픽 자리에서 밀려나는 챔피언들(세나, 코르키, 케이틀린)이 있을 것이고, 너프를 피해 넘어간 다른 강력한 챔피언들이 그 빈자리를 차지하겠죠.

-Ri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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