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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2023 루머 총정리

Rilea2022년 11월 4일에 게시됨

오프시즌이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내년 LEC에 큰 변화가 온다는 얘기다. 11월 18일 언론 발표 일정은 이미 확정됐고, 라이엇이 LEC 포맷에 꽤 과감한 손을 댈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돌고 있는 루머를 빠르게 정리하면 이렇다:

  • 1년에 3개의 스플릿, 지금보다 짧은 기간 운영
  • BO1 정규 시즌은 단 3주 만에 종료
  • 정규 시즌 끝나자마자 9위, 10위 팀은 즉시 탈락
  • 남은 팀들은 GSL 방식 BO3 토너먼트 진행
  • 상위 4팀이 BO5 플레이오프로 진출

이게 뭐가 달라지는데?

서부 팀들도 LCK, LPL급 경기량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는 팬들 사이에서 수년째 나왔다. 그래서 정규 시즌 BO3 도입은 늘 떠오르는 화두였죠. 다만 경기 수가 늘면 걱정도 둘:

  • 선수와 시청자 모두의 번아웃
  • 상위권과 하위권 팀 간 경기가 많아질수록 볼 재미가 떨어짐

루머대로라면 이 문제들이 꽤 깔끔하게 풀린다. 스플릿을 짧게 잡고, 몇 주의 BO1 기간을 거친 뒤 BO3로 넘어가는 구조니까. 게다가 9위, 10위 팀이 초반에 잘려나가면 남은 팀들끼리는 자연스럽게 경기 퀄리티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대신 시즌 시작부터 강하게 나와야 한다는 부담이 생긴다. 그동안은 '출발이 느려도 스플릿 중후반에 오르면 그만'이라는 사실상의 면죄부가 있었지만, 이제는 첫 경기부터 불을 뿜어야 한다.

하위권 팀들의 로스터 쇄신도 훨씬 활발해질 수 있다. LEC 자리를 지킬 자격을 증명할 9주짜리 여유는 더 이상 없다.

정리하면

월즈에서 이어진 LCK와 LPL의 압도적인 우위는 동서양 격차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걸 증명했고, LEC와 LCS가 따라잡으려면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 물론 선수들과 라이엇 모두 바뀌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선수들에게 더 많은 무대 경기 기회와 높은 경쟁 강도를 주는 게 격차를 줄이는 첫걸음일 수 있다. 짧아진 스플릿도 팬들에겐 반가운 변화다. 경기 하나하나의 무게가 커지고, 스플릿 중반의 짜증나는 늪지대도 줄어드니까.

11월 18일 발표,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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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omas Ruiz8월 30일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