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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챔피언 업데이트

Rilea2022년 2월 3일에 게시됨

수년간 메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다른 인챈터들에게 밀리기만 하던 얀에게 드디어 대대적인 변경이 들어왔다. 그런데 이번 변경은 단순한 버프가 아니다. 라인에서 포킹을 하던 메이지였던 얀의 정체성이 라인전 이후의 유틸리티 인챈터로 통째로 바뀌어버렸다.

밸런스 변경

  • 이동 속도, 공격 속도, 공격력 성장이 증가했지만 사거리는 감소
  • 패시브 (순풍) - 이제 아군 챔피언을 향해 이동할 때만 추가 이동 속도를 얻음
  • 얀의 기본 공격과 제피르(W)가 더 이상 추가 이동 속도에 비례한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히지 않음
  • 소용돌이(Q) - 훨씬 빠르고 멀리 날아가지만 후반 게임 마나 소모량이 약간 증가
  • 제피르(W) - 사거리 감소 및 쿨다운 증가, 대신 피해량과 추가 이동 속도가 약간 상승
  • 폭풍의 눈(E) - 얀의 스킬로 적 챔피언에게 둔화 또는 공중에 띄울 때마다, E의 쿨다운을 줄이는 대신 5초간 치유 및 보호막 효과가 20% 증가
  • 보호막량 증가, 쿨다운 감소, 그리고 보호막이 더 오래 지속된 후에야 감쇠하기 시작
  • 궁극기 (계절풍) - 이제 0.5초마다가 아닌 0.25초마다 치유

라인전

변경 전에는 W를 먼저 마스터하고 유리한 트레이드를 잡는 방식으로 라인전이 강했지만, 이제 얀의 라인전은 상당히 약해졌다:

  • 기본 공격 사거리가 크게 줄었고
  • W의 쿨다운은 훨씬 길어지고 사거리도 감소했으며
  • 현재 얀에게 가장 강한 키스톤 룬은 얼음 강화라서, 정령의 재나 비전 유성의 추가 피해를 활용할 수 없음

결국 W를 먼저 찍는 건 더 이상 최적이 아니다. 라인전의 목표 자체가 포킹으로 갉아먹는 게 아니게 됐으니 말이다. 대신 라인전에서는 안전하게 버티면서 증가한 보호막량과 감소한 쿨다운을 위해 E를 먼저 찍는 쪽이 낫다. 무료 트레이드가 아닌 이상 W는 아껴라. 쿨다운이 길어진 탓에 이동 속도도 느려지고, 그만큼 갱킹과 피해에 취약해진다. Q는 상대와 거리를 벌리거나 정글 갱을 끊는 용도로, E는 죽어가는 아군을 위해 아껴두자.

얀은 원래 고유의 CC와 패시브·W 마스터·무자비한 사냥꾼 룬에서 나오는 추가 이동 속도 덕분에 꽤 강력한 로밍 챔피언이었다. 하지만 패시브 이동 속도 너프와 E 먼저 마스터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이제 얀의 로밍은 예전 같지 못하다.

한타

라인전은 많이 약해졌지만, 대신 라인전 이후 구간에서 얀은 빛을 발한다. 얼음 강화의 둔화는 치유 및 보호막 효과에 비례하는데, 얀은 이제 적에게 CC를 성공시킬 때마다 그 효과를 얻는다. 구원, 열정의 향로, 흐르는 물의 지팡이 같은 아이템과 조합하면 그 둔화는 얀이 이미 넘쳐나게 제공하는 CC 위에 믿기 힘들 정도로 강력해진다.

한타 플레이 스타일 자체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여전히 물몸 캐리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역할). 다만 소용돌이가 궁극기 외에는 얼음 강화를 발동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 이제 Q를 맞추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스킬 사용 순서도 상황에 따라 살짝 달라졌다. 업데이트 전에는 Q나 W를 적중시키면 E의 쿨다운이 줄어들기 때문에 먼저 보호막을 씌우는 게 최적이었다. 이제는 CC를 성공시키면 5초간 치유 및 보호막 효과가 20% 증가하므로, CC를 먼저 맞춘 뒤 E를 써서 더 강한 보호막을 만드는 게 나은 경우가 많다. 물론 아군이 그 자리에서 죽기 직전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그럴 땐 보호막부터 즉시.

빌드

이 룬 페이지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대 CC가 많다면 마법의 신발 대신 완벽한 타이밍을, 생명의 샘 대신 불굴을 채택해도 좋다. 슈렐리아의 전투곡이 예전 얀의 최고 신화급 아이템이었지만, 이제는 얼음 강화의 둔화를 강화해주는 치유 및 보호막 효과를 제공하는 문석 재생의 보석이 좋은 선택지다. 그래서 구원, 열정의 향로, 흐르는 물의 지팡이 같은 치유 및 보호막 효과 아이템을 함께 가는 게 좋은데, 상대 팀 CC가 많다면 여전히 화학공학 방부제가 최적이다. 주문 도둑의 칼날은 여전히 훌륭한 시작 아이템이지만, 라인전에서 포킹이 우선순위가 아닌 된 지금은 유물 방패도 충분히 쓸 만해졌다.

정리

당장은 라인전 이후 구간에서 얀이 뽑아낼 수 있는 순수 유틸리티의 양을 고려하면 이번 변경이 전체적인 버프로 느껴지지만, 오랫동안 얀을 플레이해온 유저들에게는 플레이 스타일을 다시 적응해야 하는 숙제가 생긴 셈이다.

-Ri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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