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리그 2022: Pro-Am Classic은 총 상금 25만 달러가 걸린 시즌 중반 이벤트라 시작 전부터 기대가 좀 있긴 했는데, 솔직히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 CDL 소속 12개 팀에 미네소타 오픈 상위 4개 아마추어 팀이 합류한 이 대회의 1일차, Ultra Academy NA가 LA Guerrillas를 3:2로 꺾는 대이변이 터지면서 팬들 전원이 뇌정지가 왔다.
CDL 2022 Pro-Am Classic 1일차
1일차는 미네소타 오픈 팀들이 연달아 볼멘소리를 내뱉게 만든 날이었다. 다만 대부분의 이변 시도는 CDL 팀들에게 씹혔고, 결과는 이렇다.
- OpTic Texas 3-1 Ultra Academy EU
- Atlanta FaZe 3-1 Seattle Surge
- Toronto Ultra 3-1 Strike X
- Florida Mutineers 3-1 Minnesota ROKKR
- Ultra Academy NA 3-2 LA Guerrillas
- Boston Breach 3-1 Paris Legion
- New York Subliners 3-0 LA Thieves
- London Royal Ravens 3-1 Team WaR
- Toronto Ultra 3-1 Seattle Surge
- Minnesota ROKKR 3-0 Ultra Academy EU
- Florida Mutineers 3-0 OpTic Texas
- Atlanta FaZe 3-0 Strike X
CDL 2022 Pro-Am Classic: 오늘의 3대 명승부
Ultra Academy NA 3 - 2 LA Guerrillas
미네소타 오픈 우승팀 Ultra Academy NA. CDL 팀들을 상대로 한 판 해볼 만한 팀이 있다면 딱 이 팀이라는 게 중론이었고, 그 중론이 틀리지 않았다. LA Guerrillas가 Tuscan에서 250-162로 먼저 승기를 잡으면서 시작됐는데, Huke가 34킬을 몰아치는 등 흐름은 온전히 LA Guerrillas 쪽이었다. 이거 그냥 산책하면서 이기는 경기 아닌가 싶었지. 근데 Ultra Academy NA가 그렇게 끝내주질 않았다.
Control에서 Ultra는 3-1 승리를 거뒀고, Scrappy가 41킬에 K/D 1.95라는 억까 불가능한 수치를 찍어내며 LA Guerrillas를 그냥 밀어버렸다. 시리즈가 끝났을 때 3-2로 서 있던 건 Ultra Academy NA. 아마추어가 CDL 팀을 꺾는 날을 우리는 목격한 것이다.
Atlanta FaZe 3 - 1 Seattle Surge
Atlanta FaZe는 Seattle Surge를 3-1로 정리했다. 피튀기는 난전까지는 아니었지만, Cellium이 101킬을 기록하며 매치업 자체를 혼자 지배했다. 로비에서 확실히 한 수 위였고, 멈출 기미는 안 보였다.
Tuscan에서는 FaZe가 250-224의 찰진 박빙 승리를 거뒀다. 반면 Desert Siege는 Seattle이 6-0으로 말끔히 가져갔다. 여기서 뒤집히나 싶었는데 FaZe는 물러설 팀이 아니었다. 이어진 두 매치를 Berlin에서 Control과 Hardpoint로 연달아 쓸어담으며 마무리.
OpTic Texas 3 - 1 Ultra Academy EU
OpTic Texas는 부상 공백을 깨고 복귀한 iLLeY와 함께 나쁘지 않게 출발했다. 근데 경기를 훔친 건 87킬에 K/D 1.74를 찍은 Dashy. 아쉽게도 iLLeY는 엄지 부상 재발로 General과 다시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결국 1일차는 CDL 팀들이 아마추어들을 대체로 압도하는 가운데 끝났다. 유일하게 리그 팀들 위용에 제대로 맞서 볼 만했던 팀은 Ultra Academy NA 하나. 나머지는 다음 기회에.